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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수미는 국밥집을 찾아온 양준혁을 보자마자 "이렇게 순수해 보이는 이 남자 고민이 있다"라며 남다른 '촉' 레이더를 가동했다. 이에 양준혁은 "조금 있는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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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어느 사람이던 헤어진 여자가 그런 글을 남기면 충격"이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나는 술 마시고 실수 안 한다"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면돌파를 택했다. 모든 걸 다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그 여성을 좋은 뜻으로 만나다가 좀 멀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런 식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고,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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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가난 한 애들이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냐. '밥을 먹으려고 했다'는 사람이 많던데"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양준혁은 "저희 아버님이 장사를 하셨는데 불이 3번이 났다. 어머니는 안 해보신 일이 없다. 가사 도우미, 직물공장, 시장서 단무지도 파시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는 내가 야구를 그만두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했다. '내가 동냥이라도 할 테니까 좀 시켜달라'라고 7살 때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이놈은 야구를 할 놈이구나'라고 생각하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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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또 한 번 촉이 발동한 김수미는 "지금 여자 있지?"라고 기습 질문해 양준혁을 당황케 했다. 어색하게 웃음 짓던 양준혁은 "작가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다.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는데 (회장님) 눈을 보니까 거짓말을 못 하겠다"라고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