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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의 컴백은 2017년 4월 발표한 20주년 기념 앨범 이후 2년 4개월 여만의 일이다. 그 사이 젝스키스는 큰 변동을 겪었다. 2018년 메인보컬 강성훈이 팬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팬들에게 고소당하면서 팀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 이에 젝스키스는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인 체제로 팀을 재편하고 새 앨범을 준비해왔다. 아무리 베테랑 가수라고는 하지만 메인보컬까지 빠져나간 멤버 변동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재진은 "잠도 못 자고 소화도 안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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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젝스키스는 항상 여러 장르를 시도했던 그룹이다. 다양한 장르를 하며 각자의 색을 찾았다. 그걸 부각시키면 다양한 구색의 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앨범을 만들 때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해 고민하지만 굳이 젝스키스의 색을 버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우리는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대중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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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단점이 계속 부각되는 것 같아 호흡 발성 등 기본기를 연습했다"고, 김재덕은 "요즘 스타일이 많이 변해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고, 이재진은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인레슨을 쭉 받아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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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티격태격하고 장난도 치지만 우리는 6명일 때나 지금이나 멤버들끼리 항상 돈독했다. 서로 챙겨주는 케미가 우리팀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재덕은 "H.O.T 선배님들은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가서 무대를 보고 했다. 지금은 동반자 느낌으로 응원하고 있다. 탑골가요를 보긴 했다. 그런데 우리, 우리 중에서도 내가 나오는 부분은 보기 어렵더라. 옛날 모습이 보기 힘들어지는 게 있다. 그것 말고는 나도 똑같은 감성이었던 것 같다. 그때 한창 인기 있었고 좋았던 노래들을 지금 들으면 오히려 마음에 더 와닿는 것 같고 좋게 느껴진다"고, 은지원은 "우리는 그걸 다 겪고 출연도 했는데도 보면서 신기하더라. 가물가물한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요즘 것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아날로그 감성은 영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은지원은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 의사가 있는 그룹이다. 오랜만에 나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다하려고 노력 중이다. 공연은 4명이다 보니 해야할 부분이 커져서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다. 컨디션 조절도 잘 하고 체력관리도 잘 해야겠지만 멤버들의 성장과 책임감을 봤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