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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주문진항에 도착한 강호동은 겨울철 최고의 생선으로 손꼽히는 대방어를 잡기 위해 배에 몸을 실었다. 강호동과 어민들이 정치망(대형 고정 그물)을 이용해 방어를 잡는 과정은 방어가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를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 대목. 또한 신선한 상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방어의 특수 부위 회부터 방어 머리 김치찜, 방어 뱃살 초밥 등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강호동은 방어 사잇살의 맛을 씨름 기술 '잡채기'에 빗대며 참신한 웃음을 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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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호동과 바다'는 첫 회부터 눈으로 보는 재미에 귀로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영화 촬영 스태프가 참여한 만큼 겨울 바다 풍경과 군침 도는 제철 음식들을 때론 아름답게 때론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 각종 정보를 흥겨운 가락에 맞춰 설명하는 판소리 내레이션은 다큐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뜨리며 푸드 다큐의 품격을 높였다. 다큐 초보 강호동은 바다를 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여정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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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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