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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인터뷰]공인구에 스윙 변신 선언 SK 최정 "스피드를 높여 임팩트를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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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공항에 도착한 최정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SK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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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홈런타자 최 정이 자신의 타격 스타일을 바꾼다. 반발력이 낮아진 공인구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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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출국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 정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중점을 둔 점에 대해 "공을 맞히는 순간에 배트 스피드를 높여 임팩트를 강하게 하는 것을 구상했다. 캠프에 가서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최 정은 지난해 타율 2할9푼2리에 29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 46개의 홈런을 쳤지만 2018년엔 후반기 타격 부진으로 타율 2할4푼4리에 35홈런에 머물렀던 최 정은 지난해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타율을 끌어올렸고, 홈런 공동 2위와 함께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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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생각만큼의 장타가 터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최 정은 "내 스윙은 배트 스피드로 치기보다는 궤도와 타이밍으로 타구를 보내는 거다. 그게 공이랑 안맞는 느낌이 들었다. 임팩트 때 타구 스피드를 더 낸다는 마인드로 배팅 훈련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지훈련에 앞서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한 최 정은 "연습을 많이 했다. 작년엔 티배팅 정도만 했었는데 이번엔 여건이 좋아서 던져주는 공을 치면서 캠프처럼 운동을 했었다"면서 연습량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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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주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했다. "미국 도착해서 첫 훈련 들어가기전에 미팅할 때 실감이 날 것 같다"는 최 정은 "잘할 자신은 있다. 어려운 자리니까 냉정하면서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될 것 같다"고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어가야할 책임감을 말했다. 주장이 팀 전체를 돌봐야해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기 쉽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주장으로서 당연히 짊어지고 가야할 부분이다. (이)재원이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그렇게 해왔기에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쿨하게 넘어갔다.

최 정은 주장으로서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하며 만들어진 바닥까지 떨어진 팀 분위기를 살려야하는 어려운 일을 해야한다. 최 정은 "개인적으로는 지나간 건 지나갔다고 생각해야한다. 이걸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된다"면서 "이런 저런 시즌이 있고 여러가지 일이 있는데 이걸 다음 시즌까지 짚고 갈 정도는 아니다. 신경안쓰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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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최 정의 변신이 팀도 끌어올리는 효과를 만들까. 궁금해지는 스프링캠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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