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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난해 축구계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새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강력한 역습 축구로 창단 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이름을 올렸다. DGB대구은행파크는 경기만 열리면 매진이었다. 인기,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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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의 중요했던 두 축을 잃었다. 먼저 팀 최고 인기 스타를 울산 현대로 떠나보내야 했다. 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이적했다. 조현우가 있어 대구는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티켓 파워도 엄청난 선수였다. 성적, 흥행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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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와 안드레 감독 모두 대구를 떠나는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요인들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돈이다. 조현우는 울산 이적 후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조현우와의 협상 과정에서 정으로 호소하기까지 했다고 했는데, 정으로 호소하는 자체가 금전적 요구를 맞춰주기 힘들어 나온 액션이다. 안드레 감독 역시 다른 구단에서 이만큼의 돈을 준다고 하니, 대구도 맞춰줄 수 있느냐는 식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한다. 업계 최고 대우를 원했다는 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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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수단은 중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30일 오전 귀국했다. 새 감독 선임 등의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 남해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과연 대구가 생각지 못한 악재들을 이겨내고 새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