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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베테랑들이다. 이보근은 겨우내 감량에 집중했다. 29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이보근은 "10㎏ 정도 감량했다. 작년에 몸이 안 되고, 야구도 안 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만큼 많이 먹으면서 살이 쪄서 빼려고 했다. 야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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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투수 최고참이 되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보근은 "내가 그릇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조언을 구한다면 내가 가진 것 안에서 많이 알려주고 싶다. 나보다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알아서 잘 할 것 같다"면서 "형들에게 물어보고 그에 맞춰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경기에 나가는 게 우선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던지겠다"고 이를 악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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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은 SK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 그는 "SK 선수들이 잘해서 우승했고, 나는 운이 좋았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 KT에 어리고 좋은 선수가 많다. 1등을 하려고 하는 만큼, 경험을 얘기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허도환은 "캠프에서 안 다치는 게 1차 목표다. 또 어린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다. 잘 다가가서 좋은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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