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준비 열심히 했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2020시즌 준비를 위해 나선다. 한용덕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떠난다. 2018시즌을 앞두고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용덕 감독의 세번째 시즌인만큼 각오는 더 남다르다. 더욱이 한화는 지난해 정규 시즌 9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서 더욱 바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정민철 신임 단장과 함께 2차 드래프트로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고, 트레이드로 포수 지성준을 내주고 투수 장시환을 영입했다. 또 김태균 이성열 정우람 윤규진 내부 FA와도 깔끔하게 계약을 마무리짓고 비행기에 올랐다.
다음은 출국전 만난 한용덕 감독과의 일문일답.
-캠프 출발하는 소감은.
작년 팀 부진을 만회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마무리캠프도 어느 때보다 충실하게 했고, 선수들 준비도 잘된 것 같다. 기대가 큰 시즌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한다.
-눈여겨 보는 포지션은.
중복 포지션 선수들을 세밀하게 살펴볼 생각이다. 주전급 선수들을 더 확보하고, 국내 선발도 더 중점적으로 보겠다.
-국내 선발 찾기 과제가 계속된다.
부임 후 3년차 시즌인데 토종 선발이 확실하지 않은 게 고민이다. 올해는 분명히 발굴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지켜보고 최종 결정하겠다.
-트레이드, 2차 드래프트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캠프에 합류했다.
새로운 선수들에 대해서 100%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명단에 넣었다. 또 올해 좋은 성적을 내야하기 때문에 경험있는 선수들도 대거 포함시켰다. 특별한 기준은 없다.
-내부 FA 계약을 마무리하고 출발하게 됐다.
확실히 작년보다는 전체적인 마무리가 더 빨리 된 것 같다. 선수들도 준비가 잘 됐다. 팬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재계약을 했는데.
제라드 호잉은 벌써 3년차 선수고 국내 적응은 이미 마쳤다. 다른 선수들도 지난해 1년을 잘 보냈기 때문에 올해는 적응 문제 없이 초반부터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미국에서 오랜만에 치르는 캠프다.
1999년 우승 당시에도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 훈련을 했었다. 그때의 기운을 받고싶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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