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모든 포지션이 자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가 KBO 적응에 자신감을 보였다.
모터는 31일 키움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팀 유니폼 색인 버건디 정장을 맞춰 입은 모습. 모터는 "미국에 있을 때 실제 경기에서 뛰지 않은 포지션은 포수밖에 없다. 거의 모든 포지션을 뛰어 봤다. 모든 게 자신 있다"면서 "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타점왕에 오른 제리 샌즈는 일본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으로선 중심 타자의 이탈이 아쉬울 법한 상황. 이 자리를 모터로 대신한다. 모터는 내야와 외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모터는 "나도 샌즈를 잘 알고 있고, 좋은 선수라는 걸 안다. 조심스럽지만 기대치가 높은 것도 안다"면서 "어쨌든 샌즈와는 다른 유혀으이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서 기대하는 바도 다른 역할일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터는 총액 35만달러를 받는 KBO리그 최저 연봉의 외국인 타자다. 그러나 모터는 "그런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선 다 똑같은 야구 선수다. 전혀 생각하지 않고 뛸 것이다. 돈보다 이기는 게 좋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어서 돈은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천공항=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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