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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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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1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독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에서 8건의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나왔다"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진다면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른다. 그런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금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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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의 주된 이유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이라며 "이번 선언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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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중국이 초기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사건을 숨기려 했던 것이 사태를 키웠다고 말한다. 또, 이미 중국의 초기 대응은 실패했다고도 한다.
이와 더불어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이동의 자유를 주장하는 발언까지 했다.
향후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지, 걷잡을 수 없이 전세계로 확산할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을 지지하기 위해 위험을 과소평가해 온 WHO의 행태는 신뢰를 받기 힘들어 보인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