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FM 대행진' 하차 인사를 전하던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최근 퇴사 의사를 밝힌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날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평상시처럼 진행하던 박은영 아나운서는 방송 말미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로서 13년 동안 함께 했었는데 'FM 대행진'이 제 마지막 프로그램이라서 영광이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때가 떠오른다. 큰 사랑 받았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다"며 "13년 전 박은영과 지금의 박은영은 너무 다르다. 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생방송은 오늘 마지막이지만 일요일까지 함께 한다"며 "아나운서 박은영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차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는 들을 수 없겠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이 끼를 어떡하겠느냐"면서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퇴사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영광이고 행복했다. 새로운 출발이니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다. 아침에는 이제 청취자로 돌아가서 함께 하겠다"항상 건강하시고 이 아침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은영은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3년 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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