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토트넘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에 관심을 드러냈다.
텐 하그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베르통언은 아약스에서의이력이 있다. 우리는 그의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또 그가 플레이 해야 할 포지션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만약 베르통언이 우리 팀에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수 있다면 그는 우리의 선택 사항"이라고 밝혔다.
베르통언은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까지 6년간 아약스에서 뛰었던 적이 있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최근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전에서 55분 만에 굴욕 교체를 당했다.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토트넘이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3세로 나이가 들며 팀 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베르통언은 올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 출전했다.
텐 하그 감독은 "여기서는 어떤 연령 제한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선수가 충분히 훌륭하다면, 그가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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