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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센터라인 내야수는 아직 미정이다. 유격수는 지난해 김성현이 주전이었지만 올해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구단에선 김성현과 함께 정 현을 경쟁시키고 있는 상황. 2루수도 마찬가지다. 강승호의 음주운전으로 2루수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지난해 확실하게 자리를 꿰찬 이가 없었다. 올해는 최 항과 고졸 2년차 김창평이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
김창평은 광주일고 시절 유격수였다. SK가 김창평을 2차 1라운드에 뽑을 때만해도 그를 주전 유격수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년을 겪으면서 유격수를 하기엔 아직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했고, 먼저 2루수로 뛰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창평에게 2루는 낯선 곳. 수비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보긴 힘든 상황이다.
김창평은 김일경 코치와 1대1 특훈을 통해 수비를 강화시키고 있었다. 김창평은 11일(한국시각) 김 코치와 수비 특훈을 했는데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로 던지는 것이었다. 김 코치는 다양한 코스에 다양한 구질의 타구를 날려 김창평이 그에 맞는 수비 동작을 하도록 유도했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동작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SK는 김창평을 2루와 함께 유격수로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평이 올시즌 어디에서 자기 자리를 잡을까.
베로비치=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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