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12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는 첫 날 10만 952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4785명.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앞서 '정직한 후보'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개봉일 연기를 고민했으나 예정대로 관객들과 만났다. 관람객 입소문과 언론 매체의 호평에 힘입어 무서운 속도로 순위를 역주행,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정직한 후보'는 2월 한 주 앞서 개봉한 '클로젯'의 개봉 당일 스코어인 9만6,642명과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5만6,656명 등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어 같은 날 개봉한 '작은 아씨들'이 7만 1064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 5921명이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클로젯'은 3위를 차지했다. '클로젯'은 5만 4449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88만 90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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