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저 웃지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적설에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3일(한국시각) '살라가 자신의 이적설에 직접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입성한 살라는 팀의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서 32골을 폭발시켰다. 2018~2019시즌에는 EPL 38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 올 시즌도 26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 그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144경기에서 91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를 향한 타 구단의 관심이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 등이 살라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살라 이적에 대비해 새 얼굴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메트로는 '살라는 자신의 이적설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웃는 얼굴로 리버풀 팬들을 안심시켰다. 살라 역시 리버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2019~2020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집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곧 공식 훈련에 소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살라의 에이전트 역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살라는 득점왕'이라며 잔류 의사를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