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산 베어스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KT 위즈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팀이 4-3을 앞선 4회말 무사 2, 3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호.
KT 선발 투수 김 민을 상대한 페르난데스는 3B에서 들어온 4구째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높게 뜬 공은 비거리 110m 짜리 홈런이 되면서 두산에 3점을 안겼다.
4회말 현재 두산이 KT에 7-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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