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미스터리 추적 영화 '사라진 시간'(정진영 감독, 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으로 컴백한다.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독전'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묵직한 카리스마와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아온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이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진영 감독이 시나리오 구상을 시작할 때부터 머릿속에 주인공으로 그리며 썼을 만큼 '사라진 시간'의 형구 캐릭터에 최적화된 0순위 배우였던 조진웅. 정진영 감독은 평소 작품을 통해 봐왔던 조진웅의 액션이나 말투 등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구상했고, 초고를 탈고하자 마자 그에게 시나리오를 건넸다.
제안을 받은 조진웅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르고 기묘한 이야기를 함께 완성한 영화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히며 '사라진 시간'의 시나리오를 받은 지 만 하루만에 출연을 결정, 정진영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에 대해 정진영 감독은 "'신나게 해봅시다'라는 그의 말이 너무 큰 힘이 됐다. 조진웅이 합류하면서 좀 더 완성도 있는 영화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진영 감독의 꿈에 동참하고자 의미 있는 선택을 한 조진웅은 '사라진 시간'에서 하루아침에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형사 형구 역을 맡아 '독전', 드라마 '시그널'과는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등이 출연하고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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