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을 작성했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2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KIA는 8승7패를 기록, 롯데(7승7패)를 밀어내고 순위를 5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개막 5연승 이후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KIA를 만나 2승7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사이드암 임기영이 '롯데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회 불안을 떨치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임기영의 완투승은 2017년 6월 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80일 만이다. 특히 임기영은 2017년 5월 6일 이후 롯데전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선취점의 몫은 롯데였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홈런 5방 등 불방망이를 뽐내던 KIA 타선은 2회 말 폭발했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황대인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고,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투수 강습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4-1로 앞선 3회에도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황대인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나주환의 두 차례 환상 수비로 선발 임기영의 어깨를 가볍게 한 KIA는 7회에도 추가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롯데 김대우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김선빈이 손쉽게 홈을 밟았다.
6-1로 앞선 9회에는 필승조 전상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기분 좋은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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