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로파리그에 난 두 번 나가 모두 우승했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이번 시즌 남은 두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 홈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7일 오전 0시 크리스탈팰리스와 원정경기를 끝으로 길었던 2019~2020시즌을 마감한다.
승점 55점의 토트넘은 7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다.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나가 싸우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 두 차례 유로파리그에 나가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다. 맨유 사령탑 시절이었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두번째 우승했다. 그 전에는 포르투 감독 시절로 당시에는 UEFA컵으로 불렸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무리뉴의 이름을 유럽 무대에 알렸다. UEFA컵에서 출전 팀수를 늘리면서 유로파리그로 이름을 바꿨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보다 아래 대회로 유럽클럽대항전이다.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의 유로파리그 성적은 좋다. 나는 두번 출전했고, 모두 결승에 올라갔고, 또 우승했다. 나는 유로파리그에서 실패해본 적이 없다.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 내 경험을 얘기할 수 있다. 우리는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