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높다.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투수 윤희상이 2년만에 1군에 올라왔다. 은퇴 배수진을 친 마지막 무대다.
윤희상은 2018년 구원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해부터 볼 수가 없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7월 29일 수술을 받았고, 올해 재활을 하면서 복귀를 노려왔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를 던지면서 실전 등판에 성공했고, 1군에 콜업됐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선 3이닝 동안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윤희상이 올해 초까지 순조롭게 재활을 해오다가 안좋아져서 복귀가 늦어졌다"면서 "야구를 그만둘 수도 있는 기로에 있는 선수다. 이번에 테스트를 해서 내년에 던질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된다면 은퇴까지도 생각해야할 선수"라는 박 감독대행은 "경기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있었고, 좋은 모습일 때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콜업했다"라고 밝혔다.
2년만에 1군에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중간계투로 편한 상황에서 올릴 계획이다.
윤희상은 2004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SK에 입단한 원클럽 맨이다. 2012년엔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10승9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팀의 주축 선발로 활약했었다.
2018년까지 통산 212경기에 등판해 42승44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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