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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소형준은 KBO리그 국내 투수 중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이 주름 잡고 있는 다승 톱10에 토종 선발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종훈(SK·10승) 임찬규(LG) 구창모(NC) 양현종(KIA·이상 9승) 유희관(두산·8승) 등 내로라 하는 선배들보다 많은 승수를 챙긴 소형준의 활약에 '신인왕 0순위'라는 꼬리표가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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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은 올 시즌 초반 4연승을 달리다 4연패를 하면서 '순간의 바람'에 그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엔트리 제외로 재정비 기회를 부여했고, 이후 소형준은 7연승을 내달리면서 두 자릿수 승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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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운 소형준의 미래에 관심은 커지고 있다. 이 감독의 시선 역시 미래에 맞춰져 있다. 이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이런 활약을 펼친다면 분명 가진 능력이 좋다는 뜻"이라며 "올 시즌을 잘 마치고 내년에 체력이나 근력을 보강한다면 또다시 두 자릿수 승수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직 여물지 않은 몸인데 지금과 같은 공에 힘까지 붙는다면 10년 이상 선발로 활약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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