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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병행(이도류)' 선수 오타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 현지는 오타니에게 타자 전념을 권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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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폭풍이 몰아친 올해는 오타니에겐 생애 최악의 해였다. 오타니는 2년만에 '투타 병행'에 도전했지만, 선발 등판 2경기만에 팔꿈치 부상을 당해 또다시 타자에 전념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단 60경기로 치러진 이번 초미니시즌에서 오타니의 성적은 타율 1할9푼,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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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수술을 거친 오타니로선 코로나 여파로 인한 오랜 휴식기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소망은 올해의 극심한 부진으로 산산조각났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6년 연속 실패했고, 오타니 영입의 주역이었던 빌리 에플러 단장은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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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의 마이클 디조반나 기자는 일본 매체 스포르티바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시즌을 통해 오타니의 몸은 투타병행을 버틸 수 없다는 점이 증명됐다. 이만한 재능을 지닌 선수가 투타 모두 평범해지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며 "투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렌지 카운티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 기자 역시 "투타 병행을 계속하려면 일단 타자로 타율 2할8푼 20홈런은 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