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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개막했다.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코로나19.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금지하는 등 연휴를 전후로 방역의 고삐를 더 바짝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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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직전에는 승부조작 의혹도 불거졌다. 지난 2016년 아마추어 대회에서 순서 밀어주기가 있었다는 것. 협회 관계자는 "경찰 조사 중이다. 다들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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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급(80㎏ 이하)에서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윤필재(의성군청)가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3관왕을 거머쥐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윤필재는 2017년부터 4연속 추석장사에 오르며 '추석 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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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장사(90㎏ 이하) 왕관은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이 차지했다. 임태혁은 올해 두 번째이자 통산 15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2019년에 이어 추석대회에서만 네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도 대세 행렬은 계속됐다. '여자 씨름 최강자' 임수정(콜핑)이 국화급(70㎏ 이하) 정상에 올랐다. 매화장사(60㎏ 이하) 타이틀은 양윤서(구례군청)가 차지했다. 통산 12번째 매화장사를 거머쥐었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이다현(거제시청)이 장사에 등극했다. 이다현은 2020년 설, 단오 대회에 이어 추석 장사까지 거머쥐며 대세 행렬에 동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0년 위더스제약 추석장사씨름대회 결과
태백장사(80㎏ 이하)=윤필재(의성군청)
금강장사(90㎏ 이하)=임태혁(수원시청)
한라장사(105㎏ 이하)=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백두장사(140㎏ 이하)=정경진(울산동구청)
매화장사(60㎏ 이하)=양윤서(구례군청)
국화장사(70㎏ 이하)=임수정(콜핑)
무궁화장사(80㎏ 이하)=이다현(거제시청)
여자부 단체전 우승=안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