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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시즌에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5일 현재 타율 3할에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선수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 NC 나성범 둘 뿐이다. LG 로베로토 라모스는 홈런 38개를 때렸지만, 타율(0.282)과 타점(86개)이 기준치를 한참 밑돈다. 남은 18경기에서 100타점에는 도달할 수 있어도 타율 3할은 버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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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로하스와 나성범을 포함해 30홈런-100타점 타자가 7명 정도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타율 3할 기준을 적용하면 알테어(0.287)와 김재환(0.265)은 제외해야 할 듯하다. 결국 5명 정도가 3할-30홈런-100타점이 가능한 타자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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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로는 해당 제도 시행 첫 시즌인 1998년 OB 타이론 우즈가 처음 달성했다. 우즈는 그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42홈런, 103타점을 마크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이 기록을 가장 많이 달성한 타자는 단연 이승엽이다. 삼성 입단 3년째인 1997년 타율 3할2푼9리, 32홈런, 114타점으로 처음 클럽에 가입한 뒤 이후에도 5번 더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4차례 이 기록을 달성한 박병호가 이승엽의 최다 회수를 넘어설 지는 미지수다. 올시즌 83경기에 출전한 뒤 부상으로 결장 중인 박병호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파워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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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저리그에서 3할-30홈런-100타점을 올린 타자는 올시즌 한 명도 없었고, 2019년에는 7명이 달성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 여파로 정규시즌을 팀당 60경기로 줄여 소화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2018년 4명이었던 기록자가 지난해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