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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펙 때문에 이번 여름 내내 아시아 선수 중 유럽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다. 지난 6월말부터 무려 3개월 동안 끊이지 않고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토트넘 에버턴 사우스햄턴(이상 영국) 라치오(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포르투(포르투갈)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유럽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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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번 여름에 유럽 진출을 간절히 원했다.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고 싶었다. 그는 지난 5월, 결혼을 해 가정도 꾸렸다. 베이징 구단도 김민재의 의지를 막지 않았다. 그렇지만 베이징 구단은 김민재를 헐값에 보낼 수는 없었다. 베이징 구단이 2019년 김민재를 사올 때 전북 구단에 지불한 이적료가 60억원(추정)이 넘었다.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구단이 이번에 김민재의 몸값으로 내건 금액은 200억원 이상이다. 최대 240억원까지 불렀다는 얘기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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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인지도를 확 끌어올린 토트넘은 끝까지 진지하게 김민재 영입을 검토했다고 한다. 토트넘 경영진은 손흥민에게 김민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고 영국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이 당초 김민재 이적료로 제시했던 금액은 최대 150억원(추정) 정도로 알려졌다. 베이징과 토트넘은 오랜 기간 협상을 통해 옵션 등의 부가 장치로 이적료의 간극을 줄여나갔다. 성사 직전까지 갔다는 게 에이전트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 마감에 맞추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쿼터 등 구단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뤼디거(첼시) 김민재 등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5일을 넘겼다. 아직 EPL 내 선수에 대한 이적 및 임대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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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