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중인 '우루과이 국대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의 맨유 데뷔전이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인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출신 카바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카바니는 1년 계약 후 1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1+1 계약을 맺었고, 7번을 달았다. 세후 21만 파운드 내외의 주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카바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리그1 PSG와 세리에A 나폴리에서 주전공격수로 활약하며 양 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에 올랐다. 2007년 유럽 입성 후 총 341골을 기록했다. 이중 35골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했다. 나폴리에서 3시즌간 104골, PSG에서 7시즌간 200골을 넣었다. 우루과이 국대 공격수로서 A매치 116경기에서 50골을 기록했고, 201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에게 1대6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바닥에 가라앉은 상황에서 카바니 영입은 천군만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카바니의 맨유 데뷔전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바니는 올여름 PSG와 계약 만료 후 지난달 휴양지 이비자에서 여자친구 조슬린 부가트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줄곧 프랑스에서 일반 시민들과 어울려 지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인 프랑스로부터 들어온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 의무격리 규정을 두고 있다.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인 카바니가 14일간 의무격리 규정을 지킬 경우, A매치 휴식기 직후인 17일 오후 11시 뉴캐슬전 출전은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맨유 구단은 현재 엘리트 선수들에 대한 자가격리 예외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건당국에 문의중이다.
토트넘전에서 라멜라와 충돌한 앙토니 마르시알이 즉시퇴장 판정을 받으며 뉴캐슬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 야심차게 영입한 카바니의 데뷔전마저 연기될 경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가뜩이나 힘든 분위기에서 공격자원 운용에도 애를 먹게 될 전망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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