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삼성 좌완투수 허윤동이 한 이닝에 볼넷 5개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허윤동은 7일 잠실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에만 5개의 볼넷을 내주며 1실점했다. 한 투수가 한 이닝에 볼넷 5개를 내준 건, 역대 2위 불명예 기록이다.
선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허윤동은 오지환을 1루수 땅볼, 선행주자 아웃으로 잡은 뒤 오지환마저 도루자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3번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김현수와 채은성에게도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김민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실점을 했다.
허윤동은 1회에만 32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9개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허윤동은 2회말 안정을 찾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사후 정주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 오지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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