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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친선전이다. 코로나19 속에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이벤트 매치다. 방역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두 차례 스페셜매치에서 승리하는 팀의 이름으로 1억원의 코로나19 성금을 기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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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51)과 토종 김학범 감독(60)의 자존심이 걸렸다. 국가대표 형들을 이끄는 벤투 감독은 질 경우 체면을 구기는 셈이다. 반면 승부욕이 강한 김 감독은 이길 경우 더 큰 주목을 받게 된다. 김 감독은 벤투호의 훈련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고 한다. 염탐이 아니라 A대표팀의 훈련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차원이었다. 또 A대표팀에는 23세인 미드필더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 차출돼 뛰고 있다. 그 선수들의 컨디션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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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A대표팀과 U-23팀이 동시에 소집됐지만, 모두 K리거 중에서 차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합류에 걸림돌이 많은 해외파들은 모두 제외했다. A대표팀의 핵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같은 유럽파들과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의 중국파, J리거들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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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얼마만의 대표팀 경기인가
이번 같은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은 24년 만이다. 종전 스페셜매치는 1996년 4월 2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박종환 감독의 A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간 맞대결이었다. 당시 김도훈(현 울산 감독) 황선홍(전 대전 감독)이 득점포를 가동한 A대표팀이 이경수(현 수원 삼성 수석코치)가 득점한 올림픽대표팀을 2대1로 제압했다.
벤투호는 작년 12월 동아시안컵 우승 이후 10개월만의 재가동이다. 김학범호는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U-23 챔피언십 우승 이후 9개월만의 첫 경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