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0승 보증 수표'였던 최원태(키움 히어로즈)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원태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4.95에서 5.13으로 높아졌다. 최원태는 1-3으로 뒤진 4회초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책임 주자 1명이 홈을 밟아 실점이 늘어났다.
2015년 1차 지명 출신 최원태는 데뷔 3년차부터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투심패스트볼 장착과 함께 2017시즌 25경기에 선발등판, 11승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히어로즈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9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첫 규정 이닝, 첫 두 자릿수 승리 등 많은 성과를 얻은 시즌이었다.
이듬해에도 23경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95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투구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그대로 시즌 아웃. 2년 연속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다.
최원태는 겨우내 보강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시즌 구단도 최원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장정석 전 감독은 '6이닝 이하, 100구 이하' 제한을 설정했다. 주 2회 등판이 걸릴 때는 엔트리에서 제외해 휴식을 줬다. 철저한 관리 덕에 최원태는 시즌을 완주했다. 27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 3년 연속 10승을 수확하며, 확실한 토종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올해는 기대와 달리 부진하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구속 상승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또 한 번 성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캠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5월 평균자책점 3.67, 6월 3.69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7월 들어 평균자책점 11.25로 크게 부진했다. 8월 3경기 등판 이후에는 어깨 염증 진단을 받고, 한 달 이상을 쉬었다. 복귀 후 2경기에선 5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NC 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이명기에게 볼넷, 김성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이 때 첫 실점했다.
2회와 3회는 잘 넘겼다. 하지만 4회초 1사 후 박석민과 노진혁은 최원태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연속 솔로 홈런이 터졌다. 이어 애런 알테어에게 볼넷, 이원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자 키움 벤치가 움직였다. 투구수는 68개. 이중 볼이 31개일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다.
구원 등판한 김선기는 이명기에게 볼넷, 김성욱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최원태의 실점을 하나 더 늘렸다. 이후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키움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어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은 더 뼈아프다. 국내 에이스가 절실한 키움에 치명적이다. 최원태의 4년 연속 10승 도전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전지현, 자식 농사 대성공..두 아들 ‘완벽 DNA’ “다 가졌네, 없는 게 뭐야” -
가비, 美 비자 거부 당해 10년 입국 불가 판정 "이유도 없어, 외모만 보고 판단" -
송일국, '190cm 삼둥이'에 치여사는 근황 "사춘기 반항, 판사母 아닌 내게 쏟아" ('불후') -
서인영, 조명만 몇 백 만원 '충격'.."이혼할 때 들고 나와" -
쿨 이재훈 맞나...3주만 10kg 빼고 리즈 비주얼 회복 "불행해야 살 빠져" ('고막남친') -
신애라, 공개 입양 소신 "어릴 때부터 친가족 얘기해, 슬프고 비참한 얘기 아냐" ('금쪽') -
'임창정♥'서하얀, 자식농사 대박친 교육관...8세子, 수학 공부 척척 "보람 10000%" -
'10세 연상♥' 효민, '100억' 한강뷰 신혼집 공개..올블랙 화장실도 깜짝 ('편스토랑')
- 1."그 친구 군대가요?" '제2의 이호성' 프로젝트, 이미 진행중이었다 "힘 빼는 법 터득했다"
- 2."대한민국→日, 절대 못 이긴다!" 中 벌써 걱정 폭발…2027년 AFC 아시안컵 조편성 자체 '시뮬레이션' 위기감
- 3.'와 단독 꼴찌 추락' KIA 왜 이러나, 또 졌다…'구창모 귀환' NC 4연승 질주[광주 리뷰]
- 4.신기루처럼 사라진 '폰세급' 망상 → 롯데 로드리게스, 안 무서운 153㎞. 4이닝 9피안타 5볼넷 8실점 붕괴 [부산 현장]
- 5.롯데 홈개막 굴욕적 대참사! 전광판 133113023, KBO 사상 최초 진기록 나올뻔 → 배팅볼 1선발 SSG에 2-17 참패. 벌써 4연패 수렁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