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지만이 게릿 콜과의 맞대결서 이번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양키스 선발 콜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1회와 4회 두번의 만남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차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최지만과 콜의 대결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투수인 콜이지만 최지만에겐 유독 약했던 것.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홈런 2개와 2루타 2개를 치는 등 7타수 5안타에 2볼넷을 기록했다. 콜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도 홈런과 2루타를 하나씩 기록하며 5타수 3안타의 호성적을 거뒀다. 2년간 통산 콜과의 상대전적이 무려 12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이었다. 타율은 6할6푼7리에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무려 2.400이나 됐다.
지난 6일 1차전서 콜과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1회말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말 무사 1루서는 역전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5회말 2사 1,3루서는 양키스 벤치가 콜과 최지만의 승부를 포기했다. 고의4구로 최지만을 걸렀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결정짓는 5차전이었기에 콜과 최지만의 승부는 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첫 타석은 콜의 승리였다. 1회말 1사 1,2루의 기회에 최지만이 타석에 섰다. 2번 브랜든 로우를 볼넷, 3번 랜디 아로자레나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흔들리는 콜에게 천적이 들어선 것. 탬파베이의 기대감은 높았고, 양키스의 불안감은 커졌다. 초구 빠른 직구에 스트라이크. 2구째 너클 커브는 원바운드로 들어와 볼. 3구째 85.6마일(약)의 너클 커브가 가운데 낮게 들어오자 최지만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강습 타구였지만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2루수앞 땅볼로 아웃. 비록 아웃됐지만 주자를 2,3루로 진루시켰다.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또한번 아웃됐다. 초구 슬라이더와 2구째 너클 커브를 그냥 지켜봤다. 1B1S에서 3구째 다시 들어온 너클 커브를 때려 강한 땅볼을 만들었지만 코스가 좋지 않았다. 2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였고 쉽게 아웃.
세번째 대결 앞에서 콜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1-1 동점이던 6회말. 선두 3번 아로자레나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최지만 타석이 되자 양키스 벤치가 움직였다. 94개를 던진 콜을 내리고 왼손 투수 잭 브리튼을 내세웠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최지만 대신 오른손 대타 마이클 브로소를 기용했다. 최지만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성적은 2타수 무안타로 끝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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