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휴식이 필요한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니라 해리 매과이어였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페르난데스의 번아웃을 걱정하고 있다.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단숨에 팀내 에이스로 떠올랐다. 26경기에 나서 14골-10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행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토트넘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렸다.
하지만 그보다 더 혹사를 당한 선수가 있다. 매과이어였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따져봤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국가대표 경기 등을 모두 합산했다. 가장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는 매과이어였다. 매과이어는 지난 2월 이래 전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 경기까지 포함하면 무려 2400분을 소화했다. 2위 윌리 볼리, 코너 코디(이상 2160분)보다 240분 이상을 뛰었다. 4위는 버질 판 다이크(2116분), 5위는 후이 파트리시우(2070분)이었다. 페르난데스는 2068분으로 6위에 자리했다.
매과이어는 혹사 때문인지, 아니면 지난 그리스 휴가 여파 때문인지, 지난해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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