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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합의가 발표되기 전까지 KBO리그는 내년 스프링캠프를 국내에서만 치를 가능성이 컸다. 국내에서 할 경우 추위를 피할 수 있는 3~4월에 국내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4월말 시즌을 개막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그 스케줄이면 7~8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때문에 경기 일정이 빠듯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예전처럼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에서 캠프를 실시할 수 있는 길도 생길 수 있게 됐다. 필자는 일본 전지훈련지 상황을 확인하러 지난 주 오키나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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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와 구장과 구시가와 구장의 내년 2월 사용에 대해 국내(일본) 대학야구부 등에서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프로야구 구단들과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일단 대학야구쪽에 답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입국제한이 일부 해제됐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12월초까지는 결정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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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입국제한, 둘째 14일간의 격리, 셋째 입국에 필요한 비자발급이다. 앞선 두 가지는 이번 특별입국 규정으로 인해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비자발급의 경우 한국은 KBO(한국야구위원회), 일본은 각 지역단체가 신청하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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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키나와현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일본 국내 실업 배구팀의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어, '문제없이 스포츠팀 캠프를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05년부터 캠프지로 찾는 온나손 관광협회 담당자는 "11월부터 일본 국내 고등학교들의 수학여행도 조금씩 재개될 것 같다"며 단체 방문을 해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쓰고 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