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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진은 개명을 하기 위해 아내 류이서와 함께 역술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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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을 만난 전진은 "지인이 제 이름이 한자어로 너무 안좋다고 하더라. 결혼을 앞두고 좋은 쪽으로 바꿔보고 싶다"고 전했고, 전진의 본명인 '박충재'를 분석하던 역술인은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더니 "본인이 가슴 아플 일이 많다. 가슴에 칼을 꽂을 만큼 참고 살아야 할 이름"이라고 풀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역술인은 "엄마가 셋이나 된다. 도움 없이 혼자 성공할 팔자이다. 할아버지 대에는 잘 살았는데, 아버지 대에 와서 깨졌다"고 말했고, 이에 전진은 실제 성장과정과 싱크로율이 높다며 매우 놀라워했다. 결국 역술인은 전진에게 맞는 새로운 이름으로 '박상현'을 추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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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은 "남편은 빗물이고 아내는 풀잎이다. 물이 너무 많다"며 "가끔씩 남편이 이해 안될 때가 있을 것이다. 그것만 조심하면 둘이서 잘 살수 있다. 최고 좋은 100점자리 궁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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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술인은 "하지만 남자 운으로 내년에 임신이 가능하다. 남편 운에 건강관리를 잘하면 임신이 될 것이다"고 말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또한 역술인은 "아들이 태어난다면, 마른 몸매지만 명품 두뇌를 가지고 태어날 것이다. 여자는 통통한 아이가 나올 것이다"라고 미래의 2세에 대해 점쳐 눈길을 끌었다.
'신혼'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역대급 동상이몽으로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결혼 2개월 차' 박성광 이솔이 부부. 직장인인 이솔이는 주말을 맞이해 늦잠을 잤고, 먼저 일어난 박성광은 아침부터 약을 먹고 마당에 나가 바람을 쐬는 듯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런데 잠에서 깬 이솔이는 난장판이 되어있는 집안을 보고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졌다. 박성광이 다 쓴 팩부터 각종 약봉지까지 쓰레기를 휴지통에 버리지 않고 어질러 놓았던 것. 이에 이솔이는 "왜 안버리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인상쓰게 하지 말아라"고 지적하며 "내가 밤에 치우고 치우고 자지 않느냐. 그러면 아침에 일어났을때 집이 깨끗한 상태였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박성광은 "치우는 과정이다"라고 변명을 늘어놨다.
이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그간 참아왔던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을 연이어 터뜨렸다. 이솔이는 "오빠에게 불만이 있다. 왜 변기 뚜껑을 열어놓느냐. 앉아서 소변 보면 안되냐. 정 안되면 사용 후 시트는 내려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성광도 "다 쓴 휴지는 왜 안 바꾸냐"고 반박하며 "앉아서 소변보기 싫다. 내 자존심이다"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살벌한 신경전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박성광은 마당 잔디 대청소를 하겠다며 나섰지만, 이솔이는 "저번에 5시간 걸리지 않았냐"며 불안해했다. 예상대로 박성광은 수동 잔디 기계를 잘 다루지 못했다. 결국 이솔이는 "내가 잘 알아보고 사라고 하지 않았느냐. 애초에 제대로 된걸 샀어야지. 이렇게 사서 버리는게 한두개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또 다시 분노했다. 이후 이솔이가 잘못된 부분을 다시 조립해 기계는 제대로 돌아가게 됐지만, 두 사람 사이의 냉랭한 기류는 가시지 않았다.
박성광은 아내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요리에 나섰지만, 이는 또 다시 다툼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박성광은 도마에 음식을 놓지 않고 칼을 들고 요리를 하다가 손을 다치고 말았다. 이에 이솔이는 "왜 내 말 안듣느냐"면서 또 한번 울컥했고, 박성광도 이번에는 "?羔? 잔소리가 심하냐. 가만 있어라"고 크게 소리쳤다.
우여곡절 끝에 음식이 완성됐고, 마음을 진정시킨 박성광은 "잘하고 싶었는데 계속 꼬였다. 아까 예민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이솔이 역시 부부간의 '공감 대화법'에 대해 설명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싸움을 줄 일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