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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연(이동욱)과 남지아(조보아)는 서씨의 딸인 평희를 제외하고는 증발한 듯 어화도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음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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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김범)은 이연을 찾아가 도발했다. "사람 아닌게 섞여 있다던데"라며 사라진 마을 어화도에 대해 운을 떼자, 이랑은 "비싼거라고 하더라. 너랑 여자를 갈라놓은 구렁이일까봐 그러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네 여잔 이번생에도 제 명에 못 죽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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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어긴 이연은 탈의파(김정난)에게 혼이 났고, 징계를 받게 됐다. 이연은 남지아가 아음이냐는 물음에 "내가 준 여우구슬은 없더라"면서도 "얼굴, 목소리, 죽기전 아음의 몸을 뒤덮은 무늬까지 똑같다"라고 이야기했따. 이어 아음이와의 시절이 '호시절'이었음을 회상하며 "난 그저 그 애가 남들처럼 희로애락을 다 느끼면서 나이 먹는 걸 보고 싶을 뿐이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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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지아는 울음을 참기 위해 귀를 막는 행동을 했고, 아음과 똑같았다. 이연은 "부모님 꼭 찾을 거야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남은 생은 남들처럼 지루하고 따뜻하게 살아봐"라고 격려했다.
또한 "살고 싶으면 오늘밤 절대 잠들지 마"라는 경고를 남긴 이랑은 이연이 준 팥을 떨어 뜨렸고,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엔 어린아이들의 영혼으로 가득했다. 팥을 소지하지 않은 남지아는 결국 쌍둥이 영혼들에 의해 목이 졸려 쓰러졌다.
벌을 받던 이연은 남지아가 쓰러진 사실을 알게 됐고, 하루 만에 나갈 수 있는 '도산지옥'을 가겠다고 부탁했다. 이연이 온 몸이 칼에 찔리면서도 다리를 건너는 사이, 남지아는 애장터의 영혼들에 둘러 쌓였다.
이연은 남지아를 떠올리며 "이제 내가 찾던 그 사람인지 상관없다. 칼날의 감촉보다 그 얼굴을 한 여자의 죽음이 나를 더 독하게 만든다. 내가 갈때까지 제발 살아있어라"이라고 애원했다.
애장터 영혼들에 의해 옥상에 떨어지던 남지아를 이연이 가까스로 구했다. 온 몸에 칼투성이인 이연을 끌어안은 남지아는 눈물을 흘렸고, 그 순간 남지아의 주위로 여우 구슬이 나왔다. 이에 이연은 "찾았다. 나도 널 기다렸어"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