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평영 에이스' 조성재(19·제주시청)가 자신의 평영 200m 한국 최고기록을 11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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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재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나흘째 남자 일반부 평영 200m경기에서 2분09초30의 한국최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성재는 첫 50m 구간을 29초79로 주파한 후 50~100m 구간을 32초94, 100~150m 구간을 33초45로 통과했고 150~200m 구간을 33초12로 마무리하며 새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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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초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결승 4위 당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분09초86)을 11개월 만에 0.56초 단축하는 괴력을 뽐냈다. 조성재는 지난해 서울체고 재학 시절, 2015년부터 깨지지 않던 이 종목 한국 기록을 4년만에 새로 쓴 데 이어 1년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단축하며, 전날 4관왕에 오른 자유형 후배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조성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 열린 전국 규모 수영대회에서 올해 첫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현장 수영인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이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부활시킨 한국 신기록 포상제도에 따라 처음 100만원(개인종목)의 포상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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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서울체고를 졸업하고 제주시청에 입단한 조성재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로 수영장도 제대로 못 쓰고 어렵게 운동했는데 한국 신기록을 세우게 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