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잠적했던 시인 박진성(42)씨가 안전하게 귀가했다.
1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50분쯤 용산경찰서 관할 한강로지구대를 방문했고 보호조치를 받다가 가족과 함께 귀가했다.
박씨는 14일 오후 11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다.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어떤 의혹과 의심과 불신만으로 한 사람이 20년 가까이 했던 일을 못하게 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던 박씨는 이 글을 올린 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
박씨는 지난 2016년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8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었지만 이후 무사히 발견됐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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