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영민이 고동혁에게 종합격투기 8연패를 안겼다.
지영민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페더급 경기서 고동혁을 2라운드 2분35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승리했다.
킥복싱과 삼보를 베이스로 하는 고동혁은 승패보다 멋진 경기에 더 초점을 맞춘 선수. 팬들이 즐거워할 경기를 하려다보니 화려한 킥과 펀치를 선호했고 그러다보니 실속이 없었다.
지영민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실력을 쌓아 올라왔다.
1라운드는 싱거웠다. 한차례 클린치 싸움이 있었지만 이렇다할 승부가 나지 않았고 지영민이 보여준 몇차례 킥과 펀치가 인상적이었지만 둘 다 확실하게 우세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2라운드에서 승부가 났다. 서로 공격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찬스를 끝까지 놓치지 않은 건 지영민이었다.
서로 한방을 날리려다 위기가 왔었다. 고동혁이 테이크다웃을 뺏았을 때 지영민을 빨리 빠져나왔지만 고동혁은 그러지 못했다. 고동혁이 케이지를 밟고 날린 펀치를 지영민이 피한 뒤 넘어진 고동혁에게 끝까지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가져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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