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리안 모아이' 오일학(18)이 베테랑 김은수(37)을 한방으로 눌렀다.
오일학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ARC03 김은수와의 -97㎏ 계약체중 매치에서 1라운드 7초만에 KO로 승리를 거뒀다. 이는 ARC 최단시간 승리 기록이다.
아프리카TV와 로드FC가 유망주들에게 경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ARC의 세번째 대회. 19살 차이의 신예와 베테랑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펼쳐졌다.
너무 빨리 끝났다. 공이 울린 후 저돌적으로 들어온 김은수의 펀치를 피하며 날린 오른손 펀치가 김은수의 얼굴에 정확히 들어갔고 김은수가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공바로 오일학이 달려들어 파운딩을 날리자 김은수가 방어 의사를 보이지 않았고 곧바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은수가 경기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힘과 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려 했으나 오일학의 정확한 펀치가 압도했다.
이로써 오일학은 데뷔후 3연승을 달렸고, 김은수는 4연패에 빠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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