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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은 19일 현재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다승 전체 공동 7위에 올라있는데 국내 투수 중에선 1위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SK 와이번스 박종훈(이상 11승)을 앞서고 있다. 고졸 신인이다보니 보호차원에서 이닝수를 제한하다보니 아직 124⅔이닝을 던져 규정이닝에 모자라지만 4.04의 평균자책점은 전체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국내 투수 중에선 SK 문승원(3.65)에 이어 2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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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가올 정규시즌 신인왕 투표에서의 관심사는 누가 신인왕이 되느냐가 아닌 소형준이 과연 1위표를 몇표나 받으며 신인왕 트로피를 거머쥐느냐다.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면서 신인왕에 오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를 뛰어 넘는 득표를 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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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인왕이었던 이정후는 당시 유효표 107표 중 1위에 98표를 얻었다. 1위 득표율이 91.6%. 2위 4표, 3위 1표를 얻어 총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었다. 2위였던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141표)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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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인 LG 트윈스 정우영은 경쟁자가 많았던 탓에 총점이 이정후나 강백호보다 떨어졌다. 1위 59표, 2위 25표, 3위 1표 등으로 총 380점을 얻어 KIA 타이거즈 이창진(171점), 전상현(154점)을 제쳤다.
소형준에게서 1위표를 뺏을만한 경쟁자는 사실 별로 보이지 않는다. 투수 중에선 LG 이민호가 18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고, KIA 정해영이 4승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 한화 강재민이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했다. 타자 중에선 SK의 대졸 외야수 최지훈이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웠다. 121경기서 116개의 안타를 때려내 타율 2할6푼1리, 1홈런, 26타점 17도루를 기록 중.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타율 2할4푼1리에 1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얼마나 많은 1위표를 차지하며 신인왕에 오를까. 워낙 성적이 뛰어나 만점 신인왕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지만 이정후와 강백호도 만점을 기대했다가 예상외의 이탈표가 생겨 만점엔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