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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신청했다. 한 4개월이 넘은 것 같다"고 말한 황제성은 "(집에서) 주거지의 느낌을 받을 수 없다. 게스트 하우스 같은 느낌이다. 주인은 부인과 아들이고, 나는 게스트 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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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의 아내는 "남편과 각방에서 지내고 있다. 아기와 같이 작은 방에서 지내고 있다. 안방은 VIP 게스트 분"이라며 남편이 쓴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황제성은 "개와 내가 둘이 안방을 쓰고 있다. 초반에 세팅을 잘 못했다. 걷잡을 수 없이 4개월 동안 뻗쳐진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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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의 아내는 "안방을 좀 치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데 손을 못 대겠더라. 그래서 방치한 것도 있다"며 "신랑한테 편하게 못 쉬는 것 같아서 미안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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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공개 당일. 황제성은 현관을 들어서자 마자 있던 "내 신발 어디갔어"라며 놀랐다. 신발장을 붙박이 창고 안으로 재배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것. 거실은 쇼파를 빼고 아이가 놀기에 쾌적하고 안전해진 환경으로 바꿔놨다.
주방도 놀이터로 만들었다. 엄마와 아이가 쓰던 방은 부부의 취미방으로 변했다. 또 드레스룸이 탄생했고 예전 옷방은 황제성의 방으로 변신했다. 흩어져 있던 옷과 모자, 개그 소품을 한 곳에 모아놨다.
안방은 가족이 함께 지내는 공간이 됐다. 황제성은 "아들과 몸으로 많이 놀아준다. 그런데 사실 놀아주는 게 서툴다. 내가 자란 성장 과정이 부모님에게 스킨십을 하고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며 "아이에게 스킨십을 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서 스킨십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때 아내는 "스킨십을 모르니까 아이가 오면 배를 만져주더라. 그러니까 애가 아빠랑 있으면 똥을 싼다"고 해 폭소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