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겼어도 이긴 것 같지 않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연패 탈출에도 만족해하지 못했다.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터진 임동섭의 결정적인 3점슛에 힘입어 86대84로 신승했다. 개막 4연패로 힘들었던 삼성은 4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를 잡으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3쿼터까지 나무랄 데 없었다. 하지만 또 4쿼터에 흔들렸다. 상대에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그게 많이 아쉬웠다. 이겼는데도 4쿼터 경기가 너무 안좋다보니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심리적 문제도 있을 것이다. 4쿼터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즐기라고도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4쿼터 3분여 남기고도 따라잡혔다.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다. 선수들이 조금 더 팽팽한 승부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자유투를 14개 쏘고, 상대에는 31개를 줬다. 공격자 파울도 너무 많이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다시 한 번 "4쿼터 마무리 잘하며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10점을 넣고 21점 주며 이겨 아쉽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이 감독은 결정적 3점슛을 성공시킨 임동섭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신의 플레이를 잘해줬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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