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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류이서 부부의 결혼식 당일. 류이서가 메이크업을 받는 사이 전진은 '동상이몽2' 녹화를 마치고 달려왔다. 류이서는 "7시간 잤다"며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전진은 유달리 긴장한 모습. 신화 멤버들이 모두 참석한다는 이야기에도 전진은 "힘이 나면서 더 떨린다. 19살 때부터 시간이 쭉 지나갈 것 같다"고 토로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온 류이서에게 문제가 생겼다. 결혼식 2부에서 할 헤어 스타일을 아직도 결정하지 못한 것. 포니테일, 반묶음 중에 고민하던 류이서는 전진의 선택에도 "난 못 고를 것 같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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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시작 직전, 전진은 스태프에게 류이서 몰래 준비한 이벤트를 철저하게 확인했다. 전진은 "(아내가) 이벤트를 너무 싫어하고 관심 받는 걸 싫어한다. 그래도 한 번이니까"라며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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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서의 등장을 본 김숙은 "이서 씨가 혼자 들어오는 게 너무 멋있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전진은 "6년전 즈음 장인어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삼촌이랑 입장하는 거 어떻겠냐' 했는데 삼촌이 아빠가 아니지 않냐며 혼자 입장하겠다 했다. 그때 내가 아빠 같은 남편이 되어야 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진은 걸어오는 류이서를 마중 나가 아버지 대신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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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에 이어 '동상이몽2'의 새 식구로 합류할 오지호도 축사를 맡았다. 오지호는 "드디어 진이가 마음을 잘 먹고 결혼하는구나 싶었다. 이상한 얘기 안 하겠다"고 웃으며 "아들 딸을 두 명 이상 낳아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럼 새로운 진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훌륭하신 선후배들이 진이가 밤에 집으로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2부는 피로연 파티. 화려한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류이서와 전진은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며 피로연의 문을 열었다. 공식 일정이 끝난 후 전진은 본격적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전진이 준비한 이벤트는 축가. 전진은 "아내가 결혼 전에 미리 프러포즈를 해줘서 저도 준비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아내가 너무 좋아해줬다"고 이벤트 성공에 흐뭇해했다. 곡 말미 전진은 류이서 앞에 무릎 꿇고 "내가 평생 책임질게.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객들은 한 명씩 류이서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넸고, 류이서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