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내 잘못이다."
SK 문경은 감독이 패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떠안았다.
문 감독이 이끄는 SK는 21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0대90으로 패배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SK는 KCC와 3승2패 동률이 됐다.
상대는 라건아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여서 SK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SK는 타일러 데이비스의 원맨쇼를 막지 못했고, 골밑 경쟁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경기 후 문 감독은 이냘 패배는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2쿼터에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체력을 아껴뒀다가 후반에 승부 보려고 한 계산이 잘못했다"면서 "선수들은 잘 했는데 내가 경기운영을 잘 못했다. 2쿼터에 더 몰아쳤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SK는 리바운드 등 골밑 경쟁에서 크게 밀렸고, 미네라스의 장기인 외곽슛 효과도 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미네라스는 몇 경기 전부터 외곽에서 던지지 못하고 확률높은 공격을 하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장신 미네라스의 외곽 효과, 폭발력다. 연습할 때도 외곽슛을 쏘라고 하는데 폭발력보다 자꾸 안정을 추구하는 것 같다.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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