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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6년 라팍 개장 이후 3연 연속 홈런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72홈런-71피홈런'으로 개장 4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청산했다. 하지만 단 1년 만에 다시 적자 흐름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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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인구 반발력 감소 속에서도 22홈런을 홈런을 때린 러프의 공백이 컸다. 살라디노와 대체 외인 팔카는 각각 6홈런, 7홈런으로 13홈런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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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팔카가 부진을 털고 시즌 막판 극적으로 대폭발 하면서 KBO리그에 연착륙 하는 대반전을 보여주든지, 러프 급 새 외국인 거포를 뽑아오는 것 뿐이다. 팔카는 이날 17경기 만의 시즌 7호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로 반전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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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은 팀 타선의 밸런스를 위한 김동엽의 외야수비 필요성을 언급했다.
허 감독은 "내년에도 지명타자로는 한계가 있다. 외국인 선수와 중복되기 때문에 필히 외야 수비를 나가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시즌 중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도 잘해주고 있다. 원래 공을 잘 따라다닌다. 1점 차 승부에서 안타깝게 교체할 때가 있는데 이는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송구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 어깨 부상 이후 회복한다는 건 쉽지 않은 만큼 야수에게 빠른 송구 할 수 있는 훈련을 마무리 때 지속적으로 시킬 계획"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김동엽이 외야 한 자리를 맡아주면 삼성 타선은 화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외국인 타자나 수비가 미흡한 공격형 토종 거포를 지명타자로 배치할 수도 있다. 허 감독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
과연 허 감독의 구상대로 삼성이 '외인거포+김동엽 수비'라는 변수를 딛고 홈런군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도약을 노리는 삼성 야구 반등의 관건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