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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이 경기장을 찾았다. 바로 '씨름 팬'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씨름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대회를 유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설날장사 이후 9개월여 만에 팬과 함께하는 모래판 위 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다만, 협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100명의 관중 입장만 허용했다. 또한, 안전을 위해 팬과 선수, 대회 관계자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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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은 실업 무대 5년만에 처음으로 한라장사(105㎏ 이하)에 등극했다. 이효진은 "생애 첫 장사다. 사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팬과 다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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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울산동구청)은 추석장사에 이어 2연속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다. 이로써 통산 10번째 꽃가마를 탔다. 성현우(연수구청)는 2018년 설 대회 이후 2년여 만에 태백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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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관중석도 띄어 앉기를 철저히 이행했다. 마스크 착용도 필수였다. 입장 전 QR코트 확인,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절차가 복잡했다. 그럼에도 팬들께서 수칙을 잘 지켜주셨다. 앞으로 더 많은 팬과 함께할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2020년 위더스제약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결과
태백장사(80㎏ 이하)=성현우(연수구청)
금강장사(90㎏ 이하)=노범수(울산동구청)
한라장사(105㎏ 이하)=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
백두장사(140㎏ 이하)=정경진(울산동구청)
남자부 단체전=정읍시청
매화장사(60㎏ 이하)=이아란(안산시청)
국화장사(70㎏ 이하)=임수정(콜핑)
무궁화장사(80㎏ 이하)=이다현(거제시청)
여자부 단체전=구례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