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화이트 데려가려면 5000만파운드 내!"
브라이턴은 단호했다.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는 벤 화이트의 가격표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붙였다.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지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핵심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잃었다. 조던 픽포드의 거친태클에 쓰러진 판 다이크는 전반 11분만에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정밀 진단을 받은 판 다이크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까지 최소 6개월에서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 다이크는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판 다이크는 의심할 여지없는 리버풀 전력의 핵이다. 판 다이크 합류 후 수비의 안정감을 찾은 리버풀은 상승세를 탔고, 지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지난 시즌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품었다. 판 다이크는 이같은 활약으로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은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당장 1월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1순위는 브라이턴의 벤 화이트다. 지난 19일(한국시각)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이 지난 여름부터 관찰한 화이트를 1월에 데려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리즈로 임대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많은 클럽들이 화이트에 구애를 보냈지만, 화이트는 브라이턴 잔류를 택했다. 화이트는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3000만파운드 정도를 생각 중이지만, 브라이턴은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브라이턴이 리버풀의 문의를 받고 50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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