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월드시리즈 흥행 참패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승리를 거둔 월드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가 기록적으로 낮았다'고 보도했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렸다. 다저스는 탬파베이를 8대3으로 꺾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V 흥행에선 실패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 역대 최소 시청자 수다.
이 매체는 '닐슨 미디어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화요일 밤 오후 8시 6분부터 11시 41분까지 폭스스포츠가 중계한 월드시리즈는 평균 919만5000명이 시청했다'면서 '종전 최저치는 2008년 월드시리즈 3차전으로 탬파베이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4대5로 패한 경기였다. 당시에는 토요일 밤에 열린 경기로, 983만6000명이 시청했다.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경기였다.
종전 월드스리즈 1차전 최저 시청자 수는 2012년 10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7대1로 꺾은 경기다. 당시 미국 시간 화요일 밤 경기로, 평균 시청자 수 1219만1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대4로 잡은 경기의 시청자 수는 평균 1228만3000명이었다.
매치업을 떠난 악재가 가득한 시즌이기 때문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열렸다. 포스트시즌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렸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립 지역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다. 글로브라이프필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 게다가 관중도 경기장 수용 인원의 28%만 받고 있다. 여러모로 흥행이 어려운 환경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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