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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의 우승을 목전에 둔 울산으로서도, K리그 사상 첫 4연패 위업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으로서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말 그대로 '외나무 혈투', K리그 역대 최고의 '축구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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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사' 이청용(울산)과 김보경(전북)의 진검승부는 가장 핫한 관전포인트다. 지난 6월 28일 울산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김보경은 선발출전했지만 김기희와 충돌 후 부상하며 전반 29분만에 물러났다. 이청용은 후반 교체투입됐고, 맞대결은 불발됐다. 전북이 2대0으로 이겼다. 9월15일 전주성에서 선발로 나선 첫 맞대결에선 김보경의 전북이 2대1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제 올시즌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마지막 승부에서 '축구도사' 이청용과 김보경이 마지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K리그1 MVP 영예를 안은 후 전북으로 이적한 김보경은 직전 광주에서 골맛을 보며 최고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23일 포항과의 FA컵 준결승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일생일대의 승부처에서 '플레이메이커' 이청용을 어떤 식으로든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울산 관계자는 "이청용은 현재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중이다.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점검한 후 활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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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홈경기로는 지난 8월 15일 유관중으로 진행된 '동해안더비' 포항전 관중 3432명을 1500명 이상 상회하는 최다관중이다.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 될 마지막 승부를 향한 울산 팬들의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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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관심도 최고조다. 전국에서 40여 명의 취재진이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을 향한다. A매치, K리그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