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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선택을 마친 김태균은 "후배들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고,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며 "이글스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은퇴 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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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IA와 홈 경기 전 김태균의 은퇴 기자회견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는 김태균의 표정은 애써 담담했다. 정민철 단장과 최원호 감독대행, 주장 이용규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자리에 앉은 김태균은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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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마음을 진정 시킨 뒤 김태균은 "항상 저희 선수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신 구단주 한화 김승연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자신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 주신 역대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태균은 "어린 시절부터 모든 것을 희생하시고 자신을 키우셨던 부모님과 집에 있는 아내에게 고생했다"고 말한 뒤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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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마지막으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마음과 함께, 항상 한화를 응원해주신 이글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KBO 통산 2,014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 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타자로써 쉽게 깨지기 힘든 족적을 남겼다. (2001년 신인상, 골든글러브 3회(2005, 2008, 2016), 홈런왕 1회(2008), 타격왕 1회(2012), 장타율 1위 1회(2008), 출루율 1위 2회(2013, 2014),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김태균은 은퇴 후 한화에 남아 단장 보좌역을 맡게 된다. 코칭스태프가 아닌 프런트의 일원이 된다. 팀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김태균의 제2의 야구 인생을 응원하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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