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 마무리 박준표가 팀의 KBO 최초 3만 팀 탈삼진을 자축했다.
박준표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 8회 구원 등판,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박준표는 8-4로 쫓긴 8회말 2사 만루에서 이준영에게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박준표는 파울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 삼진은 KIA(해태 포함)의 팀 통산 3만개째 삼진이다. KBO 역대 최초 기록.
박준표는 9회에도 브랜든 반즈에게 안타 하나를 맞았을 뿐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준표는 "8회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몸을 풀 때부터 커브 구위와 무브먼트가 좋았다. 커브 위주의 피칭을 이어간 것이 결과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모태 기아팬으로서 팀 3만 탈삼진 기록에 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정말로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KIA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삼진을 따낸 투수는 이강철 현 KT 위즈 감독이다. 이강철 감독은 총 173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698개의 삼진을 기록한 '국보'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이 그 뒤를 따른다. 양현종은 1666개로 현역 투수 중 1위이자 KIA 통산 3위에 올라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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