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 이재원은 팀이 7-8로 뒤지던 9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쳤다. 이날 승리로 SK는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시즌 9위를 확정했다.
전날의 패배로 가을야구와 작별한 롯데는 이날 6개의 홈런을 치고도 패해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6회초에 터진 이대호-이병규- 안치홍-한동희의 네 타자 연속 홈런은 리그 역사상 두번째인 대기록이다.
첫번째 기록은 2001년 8월 1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경기에서 나왔다. 삼성의 이승엽- 마르티네스- 바에르가- 마해영이 한화 선발투수 한용덕을 상대로 홈런 4개를 연달아 쏘아 올렸다.
롯데의 홈런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준우와 이대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병규의 땅볼때 3루 주자 전준우가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정 훈이 SK 김택형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성공시켜 8-6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롯데는 8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 했다. 하지만 막판 SK의 뒷심을 막을 수 없었다.
9회말 1사후 오태곤 고종욱 최정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한 SK는 이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재원이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0.23/
대기록의 시작은 4번타자 이대호 였다. 이대호가 6회초 2B2S에서 가운데로 몰린 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5번 이병규도 1B1S에서 3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6번 안치홍도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세 타자에게 연속 홈런을 맞은 SK 김정빈이 얼떨떨한 모습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이어 7번 한동희가 바뀐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성공 시켰다. 4타자 연속 홈런으로 4점을 뽑은 롯데는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우중월 솔로홈런을, 8회초 정훈이 중월 솔로포를 성공시키며 8-6으로 달아나고 있다.
하지만, SK의 뒷심은 롯데의 소나기 홈런을 압도했다. SK 이재원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는 네 타자 연속 홈런을 포함해 총 6개의 홈런을 터뜨렸지만, 끝내기 승리를 헌납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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